매화문화축제, 섬진강변서 체험 프로그램 다양
매화문화축제, 섬진강변서 체험 프로그램 다양
  • 박영선
  • 승인 2007.03.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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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향기 그윽한 광양으로 오세요~

봄이 채 찾아오기도 전에 연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화, 올해도 매화의 향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섬진강변 매화 마을로 떠나보자.

 

국내 최대의 매화 군락지로 유명한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 동안 ‘달빛 어린 매화, 섬진강 따라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11번째 광양매화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매화의 고결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관광객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마련됐다.

 

특히 작년에 큰 호응을 얻은 5개 코스의 테마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하고 섬진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새로 만들어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도 즐길 수가 있다.

 

또 청매실농원에 있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인 ‘천년학’ 촬영지 주변에는 조명시설을 설치해 땅거미가 진 뒤에도 초가와 매화, 전통 옹기를 배경으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편이 마련된다.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 상품이 운행되고, 광주에서 행사장 내까지는 임시버스가 운행되어 관광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문의·광양시청 관광계 061-797-2363).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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