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는 자메이카의 117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자는 자메이카의 117세 할머니
  • 관리자
  • 승인 2017.04.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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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사탕수수밭서 일해… 97세 아들과 함께 살아

세계 최고령자였던 이탈리아 여성 엠마 모라노가 세상을 떠남에 따라 자메이카 바이올렛 브라운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운 할머니는 1900년 3월 10일생으로, 올해 117세다. 세계 최고령자를 조사하는 기네스북에는 아직 등재되지 않았다.
110세 이상의 고령자를 조사해 기네스북에 자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연구단체인 노인학연구소의 로버트 영 소장은 브라운의 출생 기록을 조사한 결과, 모라노 이후 그가 세계 최고령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메이카가 영국 식민지였을 때 태어난 브라운 할머니는 당시의 출생 서류가 있다. 기네스북은 세계 최고령자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완전히 끝나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전의 최고령자였던 모라노는 지난 4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브라운 할머니는 평생의 대부분을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면서 보냈으며, 지금은 97세의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장수의 비결을 노동과 신앙이라고 꼽으며,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고 교회에서도 거의 모든 일을 다 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할머니는 요즘 집에서 쉬면서 지낸다. 2명이 그를 돌보고 있는데, 청력이 매우 약한데도 질문에 빨리 답하는 등 민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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