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60+시니어일자리 한마당’ 개최… 2500여명 참석
전주 ‘60+시니어일자리 한마당’ 개최… 2500여명 참석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7.06.23 14:29
  • 호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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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노동시장에 재진입 할 수 있게 해야”
▲ 6월 22일,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60+시니어일자리 한마당’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는 곧 ‘밥자리’라는 개념을 갖고 일자리를 얻어 노후를 편하게 보내야 한다.”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이 6월 22일,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개최한 ‘전북 60+시니어일자리 한마당’에서 한 개회사이다. 김 연합회장은 이 행사의 추진위원장이기도 하다.
전북도‧한국노인인력개발원‧전주시‧전주고용노동지청 주최,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광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대한노인회 14개 시‧군 지회장, 강희성 복지부총장 등 내빈과 어르신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노인인력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구직을 희망하는 노인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노인인력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일자리 마당에는 민간기업 채용 면접 부스 70개, 생애설계 컨설팅 등 체험마당을 위한 체험부스 30개와 전문가 상담, 노인일자리 포럼, 사진‧영상공모전, 시니어생산품 전시판매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도 행사장에 생활일자리 부스를 마련해 농어촌인력파견과 관련한 취업신청서와 이력서 등을 받았다.
권 복지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저출산고령화 시대 노인 인력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재 노인인력개발원장은 “고령화사회를 회피하지 말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노인을 사회에 적극 편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희성 복지부총장은 ‘전북형 고령자 고용지원 정책 방향 및 제언’이란 주제로 열린 2017 전북 노인일자리 포럼에서 “노인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수준에 맞는 일자리 서비스를 통해 노인들이 조기에 노동시장에 재진입 하도록 해야 한다”며 “아울러 건강‧여가‧소득이 합쳐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자리 재정립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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