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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단골질환 ‘식중독’ 주의보, 상한 음식 조심… 조리 시 손 깨끗이 씻어야
[582호] 2017년 08월 11일 (금) 배지영 기자 jybae@100ssd.co.kr
   
▲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식중독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손을 잘 씻는 등 위생 상태를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조리사가 장화와 고무장갑을 살균 소독기에 넣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균성 식중독, 가장 흔하게 발병… 심하면 뇌수막염‧마비 생기기도
설탕물‧소금물 증상완화 도움… 조리 식품 포장 잘 확인하고 구매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 탓에 균이 쉽게 번식돼 음식이 상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렇게 상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으로 하루 종일 화장실에 들락날락 거리며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는 등 고생을 하게 된다.
식중독이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때문에 발생하는 일련의 증상을 가리킨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음식이 상온에 자주 노출될 수 있는 여름철에는 음식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감염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원인과 증상
식중독은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나눠지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에는 동물성, 식물성, 곰팡이류인 진균성, 자연독과 인공 화합물 등이 있다.
여름철에는 보통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한 발병 원인인데,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에서 60℃ 사이 온도에서 증식하고, 번식 속도는 각 세균마다 차이가 있지만 35~36℃ 사이에 가장 빠른 번식이 일어나게 된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 식품을 섭취한 후 수 시간에서 며칠 혹은 몇 주 후에 나타나지만 드물게 위장 증상 없이 발열 등 전신 증상만 있거나 신경 증상으로 어지럼증인 감각 이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위장 증상 이후 콩팥 기능 부전, 뇌수막염, 관절염, 마비 증세가 생기기도 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원인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이나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과 증상을 고려해 원인을 추정할 수 있지만, 증상이 경미하고 회복이 빠르면 추정이 불가능하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증상으로는 △지속적이고 심한 증상 △38℃ 이상의 발열 △수분 섭취 불가능 △피가 섞인 설사가 있을 때 등이다. 특히 구토나 설사로 인해 쉽게 탈수가 되는 영·유아와 노인은 이같은 증상이 일어났을 때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식중독 치료법과 예방법
식중독 치료는 대개 염분과 당분이 함유된 수분을 섭취하거나, 소량의 저지방 식사, 휴식 등의 지지요법으로 충분하지만 구토나 설사가 심해 물을 마시기조차 어렵다면 정맥 혈관을 통해 수액을 투여해야 한다.
또한 영아, 노인, 장기 이식자, 인공혈관·관절 이식자와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복용자, 항암 치료자 등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혈액이나 대변에서 균 배양 검사로 원인균을 파악해 균에 따른 항생제를 선택해 투여해야 한다.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원인을 예측하기 어렵고 전파 경로도 매우 다양해 예방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미 식중독이 발생한 환자에서 원인 균이 밝혀지는 경우는 5% 정도로 낮고 독소에 의한 식중독은 음식을 끓여 먹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중독의 원인 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된 식품 포장에 흠집 또는 구멍이 있거나 뚜껑이 부풀어 오른 제품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육류와 가금류는 보통 냉장 보관하지만 48시간 이내 조리하지 않는다면 냉동보관 해야 한다.
남은 음식의 경우에도 2시간 이내에 작은 용기에 나눠서 냉장 보관하되 먹기 전에는 74℃까지 가열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 해동은 냉장고의 냉장실이나 전자레인지에서 해야 하며, 날 음식을 만진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고, 날 음식에 사용한 조리 기구는 반드시 씻어야 한다. 육류·어패류·달걀 등은 속까지 단단해지도록 충분한 온도로 익히고 과일과 야채는 전용 세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철저하게 씻어야 한다.
최영득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원장은 “위생상태가 부적절한 사람의 손을 통해 식중독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손을 잘 씻기만 해도 상당 부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손 씻기는 반드시 세정제를 사용해 손가락‧손등까지 30초 이상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지영 기자 jyba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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