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학년 1반 학예회 날”
“오늘은 7학년 1반 학예회 날”
  • 정재수
  • 승인 2008.0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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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지회, 경로당활성화 보고회서 다양한 행사 펼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르신들이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다.

어르신들의 즐거운 학예회가 펼쳐졌다.

진주시와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지회장 정상태)가 지난 12월 10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주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 강당에서 경로당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경로당활성화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배운 우리춤체조와 댄스스포츠 합창 등 각종 장기를 한껏 뽐냈다.

진도아리랑에 맞춰 장수춤을 준비한 장두순(70·진주시 평거동)어르신은 “강사가 일주일 두 번 경로당에서 우리춤체조를 가르쳐줘 친구들과 즐겁게 배웠다”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수백명 앞에 공연을 하려니 떨리기도 하고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꽃분홍 한복 입고 춤추니 새색시가 따로 없네”, “누가 70살이 넘었다 하겠노”라며 연신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공연장 좌측 편에는 흥겨움을 이기지 못한 할머니들이 않은 자리에서 두둥실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생활체조 및 우리춤체조 보급을 위해 봉사해 온 신강옥씨와 정남숙씨, 안마와 지압봉사를 실시한 황창섭씨에게 시장표창이 수여됐으며, 들말한보아파트경로당에는 지회장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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