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네트워킹’ 프로젝트 창립 멤버로 참여
SK텔레콤, ‘네트워킹’ 프로젝트 창립 멤버로 참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1.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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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 개량 및 5G 인프라·서비스 조기 개발 나서

[백세시대=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리눅스 재단 ‘네트워킹’ 프로젝트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버라이즌(Verizon), AT&T, 차이나모바일, 보다폰(Vodafone), 오렌지(Orange) 등도 포함됐다. 

SK텔레콤은 ‘네트워킹(Networking)’ 프로젝트의 주축이 돼 오픈 소스 개량 및 5G 인프라·서비스 조기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은 24일(한국시간)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주요 통신사, 장비제조사 및 ICT 업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젝트의 발족을 발표했다. 

‘네트워킹’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 산하 다양한 기술 그룹을 하나로 모아 5G 및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통합 ‘오픈 소스’를 만들고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오픈 소스’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도나 핵심 기술을 누구나 개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사나 개발자들은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5G 핵심기술 및 응용서비스를 개발해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 

‘네트워킹’ 프로젝트에서 SK텔레콤은 5G와 가상화 기술 등이 최종적으로 소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항해사 역할을 맡는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리눅스 재단의 오픈 소스 개발 상황, 활용 방법 등을 전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국제표준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 LTE 교환기·IMS(IP Multimedia System) 교환기 가상화 기술을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5G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와 관련 생태계를 가장 잘 주도할 수 있다”며 “망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5G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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