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3차 이사회 “직전 부회장·이사 임기, 새 회장 취임과 함께 종료”
대한노인회 제3차 이사회 “직전 부회장·이사 임기, 새 회장 취임과 함께 종료”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8.07.06 14:04
  • 호수 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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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오현주기자]

고문변호사 위촉, 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 재선임 등 11개 안건 통과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이병해 전 서울시의원 등 정책위원으로

2018년 대한노인회 제3차 이사회가 7월 4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7층에서 열렸다. 이날 김광홍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이 의사봉을 잡고 총 11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2018년 대한노인회 제3차 이사회가 7월 4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7층에서 열렸다. 이날 김광홍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이 의사봉을 잡고 총 11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회장 궐위 시 부회장 및 선임이사 임기는 새로 선출된 회장 임기 개시로 종료된다(11조).”  

대한노인회는 7월 4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위의 조문 등 보건복지부 허가를 얻은 개정 정관을 보고했다. 개정 정관은 지난해 12월 15일 개최한 제3차 임시총회에서 의결된 사항들이다.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7층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 김광홍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을 비롯 전국 연합회장들, 봉태열 부회장, 선임이사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된 개정 정관은 이밖에도 ▷정책이사를 정책위원으로 변경 ▷고문, 정책위원, 홍보대사는 회장이 위촉 후 이사회에 보고 ▷노인전문교육원, 연합회 직할 노인대학 설치 근거 마련 ▷이사회 의결사항에 회장이 부의하는 사항 포함 등이다. 노인전문교육원의 경우 운영 규정만 있었고 정관 관련 규정에 없어 이번에 조문을 명시한 것이다. 

김광홍 수석부회장은 의사봉을 잡고 고문변호사 및 정책위원 위촉,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임명 등 총 11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로 위촉된 이석연 고문변호사는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제28대 법제처장, 경실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 정책위원으로 황인철 전 국가정보원 서기관, 이병해 전 서울시의원,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이 위촉됐다.

이사회는 김두봉 부회장 겸 전북연합회장을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신희범 경남연합회장, 고세일 선임이사, 어호선 선임이사, 이병해 전 서울시의원, 박성규 변호사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사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지방조직운영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각급회 분리 설치 시 지자체에 의해 설치가 필요하다 인정할 경우에 한하여 당해 각급회 총회 결의와 차상급회의 승인을 얻어 등록 가능하도록 한다. 또, 각급회 분리 설치 당시 당해 회장의 임기는 중임 제한과 관련해 분리되기 전 임기를 포함해 기산한다. 

이사회는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 판결을 받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무효 처분을 받은 자는 당해 보궐선거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이사회는 제7회 노인건강대축제 계획을 비롯 주요사안들을 보고했다. 노인건강대축제는 10월 18~19일 1박 2일간, 대구 달성군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한다. 총 8개 종목에 참가 예정 인원은 3000여명. 

2019년 대한노인회 예산과 관련, 김광홍 수석부회장, 봉태열 부회장, 김동규 사무총장 등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실무자와 면담한 내용과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 계획을 보고했다. 

이사회는 지난 3월 창립한 (사)민주평화노인회 진행 사항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이 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무관한 일부 인사들이 추진한 단체이며, 자원봉사 소관 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자원봉사를 주목적으로 허가한 단체란 점을 이사들에게 알렸다. 

강갑구 부회장 겸 전남연합회장은 “이 단체명에 노인회가 들어가 있는 관계로 일선 경로당에서 혼선을 빚을 수 있어 단체의 정확한 실체를 각 연합회에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철연 대전연합회장은 “노인지도자대학장을 연합회 이사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부의 안건을 다음 이사회에 올리자”는 제안도 했다. 

오현주 기자 fatboyoh@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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