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 이 책자에 다 들어 있어”
노인지원재단과 함께 방송통신서비스피해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박정호·이하 KAIT)가 노인을 위한 예방 가이드북을 펴냈다.
‘행복한 이용자의 방송통신서비스 맞춤형 가이드북(사진)’이란 제목의 이 책자는 방송통신서비스의 가입·이용·해지의 단계별 피해예방 및 활용 가이드를 주요 골자로 했다.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개인정보보호 등에 관한 최신 피해사례 및 예방법과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 설치 및 활용법도 수록돼 있다.
박정호 KAIT 회장은 “전체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보기 쉽고 이해가 빠를 것”이라며 “KAIT는 2010년부터 주요 피해사례 중심으로 가이드북을 제작해 취약계층 사회복지단체를 중심으로 보급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 내용을 살펴보면 알뜰폰·공짜폰, 25% 요금할인, 공시지원금, 고가요금제 강요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실려 있다. 실버요금제, 해외데이터 로밍 요금폭탄 피하는 법, 유심칩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과 함께 돋보기, 만보기, 스노우 카메라 등 스마트폰 활용법도 소개하고 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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