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외과 교수]
-비데 사용 습관이 치핵 발생률을 감소시키는지.
“비데를 사용함으로써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고 항문 주위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몸 안의 장기나 조직에 정맥의 피가 몰려 있는 증상)을 감소시키고, 치핵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치핵이 재발할 수 있는지.
“치핵의 가장 확실한 치료는 수술이지만, 수술을 했어도 수술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국내 통계에서 각종 질환 중 치료 후 재발률 1위에 해당하는 질환이 치핵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수술 후 증상이 호전됐다 하더라도 꾸준한 배변 습관 등의 관리가 중요하다.”
-치핵이 대장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지.
“치핵과 대장암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치핵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치핵과 대장암은 관련이 없다. 또한 치핵이 대장암이나 다른 암으로 발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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