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환자 진료기록 등 정보교류 전국으로 확대
복지부, 환자 진료기록 등 정보교류 전국으로 확대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5.31 14:33
  • 호수 6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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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거점 의료기관, 1490개 병‧의원 합류

환자 편의를 위한 진료정보교류사업이 전국 모든 권역으로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거점의료기관을 공모한 결과 15개의 거점의료기관과 1490개의 협력 병‧의원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관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진료정보교류에 동의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와 투약 등의 진료기록이 의료기관 간 전자 시스템으로 전달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에도 과거 진료기록을 활용할 수 있어 진료 연속성이 향상되고, 약물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참여하게 되는 의료기관까지 포함하면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약 3800여개다.

특히 올해부터 참여하는 거점의료기관은 강북삼성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인천길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원광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제주대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으로 그동안 거점의료기관이 없었던 인천과 강원, 제주 권역까지 확대‧지정됐다.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신규로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을 포함해 전국 모든 권역에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이 구축됐다”며 “의료기관 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과 각 기관의 사업 참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sy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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