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두번째 추기경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鄭鎭奭·74)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했다고 교황청이 22일 발표했다.
이로서 정진석 추기경은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서임된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이 됐다.
정진석 추기경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0년 중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지만 한국전쟁 당시 몇 번의 생사고비를 넘긴 뒤 뜻한바 있어 다시 가톨릭대 신학부에 입학해 사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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