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상장 8개, 대한노인회장 표창 8개 등 16개소 선정
중앙평가위원회서 평가…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 취소
[백세시대=오현주기자] 대한노인회 경로당중앙지원본부는 11월 27일, 올해 경로당활성화사업 우수기관을 선정·발표했다(수상기관 명단 참조). 이날 대한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2020년 경로당활성화사업 중앙평가위원회 평가회의를 통해서다.
보건복지부 주무관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심의위원회는 ▷경로당 현황 DB 입력 ▷경로당 이용 회원 실태 ▷코로나19 방역 성과 및 미담사례 등 3개 지표 별로 심의했다.
그 결과 인천연합회 경로당광역센터 등 8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상장 및 부상을 수상했다. 서울연합회 경로당광역센터 등 8개소가 장려기관으로 선정돼 대한노인회장 표창 및 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년 센터장 회의 시 열릴 예정이다.
지회 우수기관은 향후 연합회 별로 1개소씩 추천을 받아 내년 센터장 회의 시 대한노인회장 표창 및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평가에 앞서 김영팔 상임이사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로 경로당이 개폐를 반복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로그램 보급에 애써주신 지회 직원 및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코로나 블루시대에 노인들이 행복한 경로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규모 행사를 생략한 채 중앙평가위원회 평가심의를 통한 우수기관 명단 발표로 그쳤다. 종전에는 대규모 행사장에서 경로당활성화사업 성과 점검 및 사업계획 안내, 우수기관 시상식,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 작년의 경우 12월 12~13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을 비롯 전국 16개 시·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및 지회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주호 대한노인회 중앙회 국장은 “매년 연말에 개최해온 경로당활성화사업 평가대회를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열지 못했다”며 “중앙평가위원회는 경로당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강화됐고 경로당이 신규 회원 및 기존 회원의 여가·건강·교육의 장소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으며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방역에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경로당활성화사업 우수기관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상장 및 부상(8개소)= 인천·광주·울산·강원·충남·전북·경북·제주연합회 경로당광역센터 ▷대한노인회장 표창 및 부상(8개소)= 서울·부산·대구·대전·경기·충북·전남·경남연합회 경로당광역센터 ▷하반기 정년퇴직자= 경기 가평군 경로부장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