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넥슨코리아 협업 게임사 전용 PLCC ‘시동’
현대카드, 넥슨코리아 협업 게임사 전용 PLCC ‘시동’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2.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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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번째 대형 PLCC…‘도메인 갤럭시’ 기반 활발한 교류 기대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현대카드와 넥슨코리아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게임사 전용 신용카드를 만든다. 양사는 소비자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들며 드러낸 취향을 기반으로 더 개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현대카드가 넥슨코리아와 양사의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협업 및 국내 최초 게임사 전용 PLCC를 만드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가 넥슨코리아와 양사의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협업 및 국내 최초 게임사 전용 PLCC를 만드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카드)

20일 현대카드는 넥슨코리아와 양사의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협업 및 국내 최초 게임사 전용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만드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만나 이와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현대카드는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분석된 유저의 활동 및 유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해 고객의 혜택을 높이는 데에 집중한다. 넥슨은 PLCC에서 얻어진 게임 유저들의 게임 밖 소비 및 취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듯 현대카드와 넥슨은 양사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 및 PLCC에 기반한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PLCC개발부터 데이터 협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넥슨 유저들에게 더 신나는 게임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게임은 최근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특히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의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 내에서 넥슨이 다른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이 데이터 생태계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넥슨 PLCC에는 넥슨 게임 유저에 최적화 한 혜택이 담긴다. 또, 카드 신청 및 발급 과정에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해 미션을 수행하면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도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 PLCC는 현대카드가 오랜만에 내놓는 대형 PLCC로 이번이 열여섯 번째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코스트코, 대한항공,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쏘카 등 각 분야 최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PLCC를 만들어 왔다. PLCC 파트너사들은 데이터 동맹체인 도메인 갤럭시를 기반으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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