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RNA 활용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참여
GC녹십자, mRNA 활용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참여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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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서울대 AI연구원과 공동연구 진행

 

GC녹십자-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서울대 AI연구원과 신약 개발 공동 연구 협력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서울대 AI연구원과 신약 개발 공동 연구 협력 (사진=GC녹십자)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GC녹십자가 AI 기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활용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목암연구소),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AI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각종 AI알고리즘을 활용해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질병관련 유전체/단백질 연구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물질 스크리닝부터 유효성 예측, 변이 탐색 등 질병 및 신약개발 전반에 걸친 공동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와 목암연구소는 서울대 AI연구원의 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대 다양한 학과 교수진 및 실험실로 이뤄진 AI 연구센터가 구성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목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메신저 리보핵산’을 활용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AI 플랫폼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례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연구 조직과 제약기업의 최초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GC녹십자를 통해 서울대의 신약개발 연구가 현실 세계에 다양하게 실현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최고 제약기업과 AI 연구가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신약개발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욱 목암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력으로 목암연구소에서 2021년부터 준비해 온 AI 플랫폼 구축이 실질적으로 질병 관련 유전체 연구, mRNA 플랫폼 연구, 희귀질환 연구 등 신약개발에 다양한 적용을 통해 더욱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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