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수, 숙취 해소효과 있다"
"온천수, 숙취 해소효과 있다"
  • 연합
  • 승인 2009.03.25 16:10
  • 호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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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온천학회 제1회 심포지엄 개최
대한온천학회(회장 김홍직 오킴스피부과 대표원장)가 3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한국 온천의 현황과 의료적 효능'을 주제로 제1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 이규재 교수가 쥐 실험을 통해 온천수 음용이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음을 입증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이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실험군에는 사료와 온천수(10㎖/㎏)를, 대조군에는 사료와 역삼투압방식의 정수물을 각각 먹인 뒤 30분 후 모든 실험쥐를 대상으로 증류수로 희석시킨 에틸알코올(5g/㎏)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톨릭대 김진우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과 건조 피부염에 온천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온천발전 추진방향과 과제(김윤호 행안부 서기관) ▲온천 이용국의 온천이용 실태(조경도 국제온천기후연합 부회장) ▲한국온천의 현황과 분류(이종태 한국온천중앙연구소 소장) ▲우리나라 온천의 지질과 물리화학적 특성(함세영 부산대교수) 등이 발표된다.

대한온천학회는 온천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려 온천을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시킨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창립됐다. 학회에는 피부, 재활, 내과 전문의와 수질, 지질 분야 전문가 등 온천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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