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년학회(회장 송미순)가 5월 1일 오후 대학로의 한 음식점에서 ‘2008~2009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는 2008년 사업 및 회계보고에 이어 이연숙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를 제2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연숙 차기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고령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노인문제 가운데 주거 공간 또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고령화 문제와 생태, 그리고 주거 환경를 접목시킨 학문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기회장은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1년 동안 노년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는 박재간 한국노인문제연구소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성규탁 미시건대 교수, 최성재 서울대(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동배 연세대(사회복지대학원) 교수, 황진수 한성대(행정대)교수 등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노년학회는 5월 22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고령사회 도시노인을 위한 지역보건복지 한일비교’를 주제로 ‘제4회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