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11월 14일 지난 9월 태풍 ‘힌남로’로 인해 극심한 수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지회와 경주시지회를 방문해 노인지원재단의 '수해복구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호일 중앙회장이 함께했다.
이번 수해복구비 지원은 지난 9월 6일 전후 태풍 ‘힌남로’의 상륙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102개 경로당(포항83, 경주19)에 대해 노인지원재단(이사장 김호일)의 지원 결정으로 이뤄지게 됐다.
수해복구지원금 1억200만원(경로당 1곳당 100만원)은 수해 복구를 위한 목적에 맞게 집행하여야 하고, 당해 목적에 맞지 않게 집행된 경우에는 환수 등의 조치가 따르게 된다는 게 연합회의 입장이다.

수해복구지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김호일 중앙회장은 “좀 늦은 감이 있으나 복구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해서 지원하는 만큼, 작지만 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용기를 가지고 함께 하자”고 말했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태풍으로 인한 현장의 아픔을 인식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지원 목적에 맞게 시행하여 모두가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자”고 말했다.
황보 기 포항시지회장과 구승회 경주시지회장은 “모두가 힘을 합쳐서 태풍 이전의 모습을 되찾아 밝고 건강한 경로당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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