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 2곳 신규 가동…‘도착보장’ 확대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 2곳 신규 가동…‘도착보장’ 확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6.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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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분기 풀필먼트 물량 62%, 고객사 591% 증가
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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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대한통운이 판매자, 구매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 풀필먼트센터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 확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이천2FC는 연면적 39,867㎡(12,060평)에 4개층, 장호원읍에 구축한 이천3FC는 29,104㎡(8,804평)에 3개층으로 운영된다. 이곳은 패션의류, 잡화 등 상온 제품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풀필먼트는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을 공동 보관하며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도착보장’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약속한 배송 날짜에 맞춰 CJ대한통운이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다음날 배송이 보장된다. 

CJ대한통운이 성공적으로 론칭한 ‘오네(O-NE)’ 또한 풀필먼트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오네’는 CJ대한통운만의 차별화된 배송브랜드로, 일반 택배부터 내일 도착이 보장되는 ‘내일 꼭! 오네’, 새벽배송인 ‘새벽에 오네’, 당일배송인 ‘오늘 오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에 차별화된 브랜드가 더해지면서 판매자, 구매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물류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고 있다. 풀필먼트센터에서 상품이 출고되면 전국의 택배 허브터미널 및 서브터미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배송되는 구조다. 복잡한 물류과정을 One-Stop으로 처리하고 이미 구축한 전국 물류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된 상품도 대부분 다음날까지 배송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이천2FC와 3FC의 특성에 적합한 판매자를 집중 입점시킴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인프라 확대 및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풀필먼트센터 물량은 62.1% 증가한 1,357만 박스를 기록했고, 고객사 숫자도 591% 늘어 691개로 확대됐다. 택배와 연계된 융합형 풀필먼트의 1분기 매출도 3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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