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임원단, 일 후쿠오카 방문… 노인복지센터 ‘마이즈루엔’ 견학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임원단, 일 후쿠오카 방문… 노인복지센터 ‘마이즈루엔’ 견학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6.30 13:42
  • 호수 8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광선 회장 등 서울연합회 임원단이 일본 후쿠오카 노인복지센터 ‘마이즈루엔’ 관계자들과 현장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 “건강장수 사회의 모델을 볼 수 있었던 기회”

고광선 회장 “일회성 교류 아냐… 앞으로도 계속 추진”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고광선) 임원단 40여명은 지난 6월 20일 일본의 ‘후쿠오카 노인복지센터 마이즈루엔(舞鶴園)’을 방문하여 고령자 관리실태 및 현장 견학을 통한 민간교류를 본격화 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5월에 이은 2차 선진지 견학의 일환으로 도쿄에 이어 후쿠오카(福岡)시와의 우호 증진 및 교류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마이즈루엔 원장은 “이곳은 고령자들이 밝고 보람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각종 상담과 레크리에이션, 시낭송, 글짓기, 뜨개질 등의 작품활동을 통해 심신 안정을 제공하는 ‘노인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연합회의 임원단 방문을 환영하며 궁금한 점이나 미흡한 부분을 서로 나누고 토론하여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크게 환영했다.

이에 고광선 서울연합회장은 “건강장수 사회의 모델을 추구하는 후쿠오카시의 ‘후쿠오카 100’ 프로젝트를 실제로 와서 보고 들으면서 노년을 자신 있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상호 유대감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차 방문은 서울연합회 임원단의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에 따른 교류방문으로서 1차로 수도 도쿄의 노인클럽연합회와 회동에 이어 후쿠오카시의 노인복지 현장견학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연합회 임원단은 마이즈루엔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노인복지센터의 시설을 두루 둘러볼 기회를 가졌으며, 현장토론회를 통해 일본 노인복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연합회 관계자는 “노인복지 정책이 어떻게 시설이나 프로그램에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마이즈루엔 관계자가 기관을 상세히 안내하고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하는 등 시종일관 우리 대표단을 예우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일행은 마이즈루엔 방문에 이어 후쿠오카 시내 투어와 크로바 프라자, 후쿠오카 타워 등 주요 장소를 둘러볼 기회도 가졌으며, 3일간의 선진지 견학일정을 예정대로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인천공항 귀국 보고에서 “서울연합회는 윤석열 정부의 한일 민간교류 기조 안에서 단계적으로 교류의 범위와 규모 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일본을 방문했다. 이로써 교류의 취지가 일회성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한일 민간교류에 우리 노인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임원과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종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