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는 7월 3일 지회 대회의실에서 군산시골프협회(회장 양재석)로부터 백미 5kg 530포대(600만원 상당)와 장학금 600만원을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래범 군산시지회장, 박정희 도의원, 윤석일 뉴시스 전북본부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뉴시스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군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군산시 아마추어 여성골프대회’(7월 5일, 군산CC)를 앞두고 실시했다.
골프협회는 백미 5kg 530포대를 관내 경로당 526개소에 기증하고, 지역 청소년 골프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4명의 청소년에게 지급해 경로효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과 베풂’에 솔선해서 앞장섰다.
양재석 협회장은 기증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폐쇄 등 3년여간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며 “지난 6월 1일 엔데믹 선언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온정을 나누고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듯, 베풂 역시 베풀수록 배가 되기에, 앞으로도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래범 지회장은 “양재석 협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실천적 경로효친에 군산시 5만 6000여 어르신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산시골프협회 회원들의 소중한 뜻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군산시노인회와 경로당 발전을 위한 사회적 밑거름이 되고, 어르신들께서도 행복해 하실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산시골프협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군산CC를 보유한 도시의 골프협회답게 800여명의 회원과 지난 6월 ‘제14회 새만금배 골프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 타 시·군에서는 볼 수 없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1년 1월 회장에 취임한 양재석 회장은 '군산 오픈 골프대회'와 '군산 Championship 골프대회'를 비롯해, 금번 개최 예정인 ‘군산시 아마추어 여성골프대회’를 창설해 지역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대회 참여 기회를 다수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골프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