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브라질에 9천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체결
GC녹십자, 브라질에 9천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체결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3.07.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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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철 GC녹십자 대표, Marcelo Hahn Blau Farmaceutica 대표 (사진=GC녹십자)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Marcelo Hahn Blau Farmaceutica 대표 (사진=GC녹십자)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GC녹십자가 브라질에 9천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는 지난 6월 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Blau Farmaceutica)와 GC녹십자의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9,048만 달러 규모(한화 약 1,194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29일까지 총 5년간이다.

대표 혈액제제인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수출용 혈액제제는 미국 혈장을 이용해 충북 오창에 위치한 GC녹십자의 수출용 혈액제제 전용 생산시설에서 제조 된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이외에도 현재 알부민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12개 품목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베트남 등 전 세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GC녹십자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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