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전북 남원시지회장에 곽철곤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8대 전북 남원시지회장에 곽철곤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7.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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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경로당 회장 수당 지급, 지회 건물 신축 등 성과 

곽철곤 지회장 “지회 발전과 회원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 다할 것”

대한노인회 제18대 전북 남원시지회장에 곽철곤 현 회장 재선됐다. 곽철곤 지회장(왼쪽)이 안덕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18대 전북 남원시지회장에 곽철곤 현 회장이 재선됐다. 곽철곤 지회장(왼쪽)이 안덕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8대 전북 남원시지회장에 곽철곤 현 회장이 재선됐다. 

남원시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만료(8월 17일)에 따라 7월 20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곽철곤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이 확정됐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곽철곤 지회장은 “경로당, 분회 회장님들이 많이 도와 주셔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임기동안 진행하던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알고 남원시지회 발전과 임원 및 경로당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생 교육계에 종사해온 곽 지회장은 지회 부설 노인대학장으로 6년간 봉사하다 지난 2019년 17대 남원시지회장에 당선되며 관내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해 왔다. 

취임 후 경로당 회장 처우 개선을 추진해 2020년부터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2021년부터는 분회장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경로당 프로그램에도 집중해 신나는 건강체조, 민요·가요교실, 첨벙첨벙 목욕사업, 토탈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알찬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회 회관 신축사업을 적극 진행하는 등 지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회 회관은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곽철곤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회장들의 활동비를 현실에 맞게 현재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사무장 활동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경로당에 식탁을 설치해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입식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경로당 연혁지를 발간해 어르신들이 경로당 생활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회원수를 늘려 2만명 회원 시대를 열며, 회원들이 청소년을 선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씀으로써 지역사회의 어르신으로서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각종 읍면동 행사시 좌석배치에서도 노인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곽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 분회장에 당선되면 등록증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하고, 분회장의 경우 지회장이 이사회 시작 전에 임명장을 수여해 격려할 것”이라면서 “분기에 1번씩 야외 문화 활동을 실시하여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 사무장들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확충에도 힘써 매년 600명(2024년 740명) 이상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지회 부설 노인파크골프체육회를 조직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제1회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곽철곤 지회장은 1947년생(75세)으로 원광대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강원도에서 복무했다.  34년간 교육계에 종사하며 많은 지역인재들을 양성해 왔으며 남원시교육지원청 인사위원, 수곡장학회 이사, 남원시노인복지관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녹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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