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집중 발굴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집중 발굴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7.21 08:38
  • 호수 87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17일~9월 8일 전국서 15만명 대상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올들어 4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작한다. 기간은 7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로 2개월 가까이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서 진행된다.

복지부는 연간 6회에 걸쳐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다. 단전·단수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선별한 뒤 지자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이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번 4차 발굴 대상자는 15만명이다. 무더위로 피해를 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찾을 계획이다.

주거취약 가구, 장애인·50세 이상 1인 가구 중 단전, 가스 공급중단 등 위기 정보가 있는 에너지 취약가구 1만명, 실업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 가운데 공공요금 체납정보가 있는 1만명이 발굴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이번 조사부터 금융 연체금액 조사 범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넓혀 채무로 인한 위기 가구를 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계획이다.

김기남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4차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 등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연내 재난적의료비 지원대상, 수도요금 체납, 가스요금 체납, 재무조정 중지(실효자), 고용위기 등 5종 정보에 대한 추가입수(기존 39종→ 44종)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의 적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