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정선군지회(지회장 이근식) 소속 녹송경로당(회장 황윤길)은 8월 4~6일 제27회 사북석탄문화제의 정선군동아리경연대회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선군 사북읍번영회(회장 송진욱)가 주관하는 이번 석탄문화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정선군동아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어르신들은 이 대회 출전을 준비하면서 경로당이 활성화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렸다.
총 13개 동아리 중 학생동아리 2팀과 정선군 관내 경로당 11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정선읍 녹송경로당 청사초롱팀의 라인댄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100만원의 상금을 타는 영광을 누렸다.
녹송경로당은 편연희 강사의 지도로 라인댄스를 꾸준히 연습해 왔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신념을 갖고 "보리고개", "찔레꽃" 두 작품으로 대회에 도전해 쾌거를 이루었다.
청사초롱팀은 “찜통더위를 날려 버리는 행복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며 더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식 지회장은 "경로당에서 단합해서 라인댄스를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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