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 연암3통경로당서 ‘경로당 영상일기’ 촬영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 연암3통경로당서 ‘경로당 영상일기’ 촬영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8.1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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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회장 박승열)는 울산 북구지회 관내 연암3통경로당(회장 이병준)을 찾아 ‘경로당 영상일기’를 촬영했다.  

북구지회(지회장 김종식)에서는 ‘찾아가는 경로당프로그램 미술교실’을 상반기 4개소, 하반기 3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은 마지막 미술교실 수업으로 ‘나만의 머크컵 만들기’를 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흙을 빚어 직접 머그컵을 만드는 게 아니라, 기본 만들어진 머그컵에 각자의 솜씨로 그림이나 글씨를 새겨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고 있었다. 

이병준 경로당회장은 “도자기공예를 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겁이 났다”며 “직접 만들어 보니 손을 많이 사용하여 치매예방에도 좋을거 같다.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보내만 주면 회원 참석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분예(90세) 회원은 손주에게 “지수야! 할매 머그컵 만들었다. 할매 집 오면 이 컵으로 물 먹어봐라. 진짜 맛있을 거다”라고 자랑했다. 

김경숙 북구지회 경로부장은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특별한 게 많은데 ‘찾아가는 경로당프로그램 미술교실’은 어르신들에게 평범한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체험과 자신의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냈다는 성취감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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