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태풍 ‘카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나서
신한금융그룹, 태풍 ‘카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나서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8.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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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 총 225억 규모 보증 대출 지원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여신 지원 △만기 연장과 분할 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 예정이다. 또한 개인고객 대상 1인당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고객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통한 총 225억원 규모의 보증 대출 지원 및 1.5%p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산불, 집중 호우, 태풍 등 재난, 재해 발생 시 지역 현장 중심으로 피해 이재민을 돕고 신속한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 등 긴급 지원 프로세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 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 유예’, 유예 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 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장기 카드 대출의 이자율을 30% 할인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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