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윤재 경기 파주시지회장, 지병으로 별세
대한노인회 김윤재 경기 파주시지회장, 지병으로 별세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3.08.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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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직원에도 예우 갖춰 대하신 자상한 분”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김윤재 대한노인회 경기 파주시지회장이 8월 12일(토)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2022년 4월, 제18대 파주시지회장으로 재취임해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지회를 헌신적으로 이끌어왔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참석한 지회 행사는 지난 3월 17~4월 25일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실시한 2023년 경로당 회장 직무 및 회계 순회교육이었다.

고인은 당시 인사말을 통해 “교육을 계기로 회원을 배가하고, 경로당을 투명하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고인은 경로당 활성화와 회원 단합을 위해 많은 애를 썼으며, 숙원사업인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경로당 회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파주시지회 직원은 “말단직원에까지 예우를 갖춰 대해주신 자상한 분”이라며 “고인을 모시고 함께 일한 지난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고 기억했다.

고인은 경기고등학교,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파주군 군의회 초대의원, 파주시 조리농협 조합장 등을 지냈다. 평소 웰다잉에 관심이 많아 웰다잉 행사를 챙기기도 했다.

고인은 김경희 여사와 사이에 1남3녀를 두었다. 장지는 파주의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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