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성료
제1회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성료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3.08.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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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충남 예산 무한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에서 전대규 충남연합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전대규 연합회장, 홍문표 국회의원, 최재구 군수, 지회장 등 250여명 참석

천안시지회 종합우승 영예... 남녀 1위는 천만호(예산)‧권금순(천안) 차지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전국 최고 수준의 무한천파크골프장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시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전대규)가 주최‧주관한 제1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8월 21일 충남 예산군 무한천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대규 충남연합회장과 홍문표 국회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 정낙도 충남도 경로보훈과장, 방한일 도의원, 이정순‧장순관‧이길원‧심완예‧김태금 예산군의원,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지회장 및 임직원,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선수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연합회에서 최초로 개최한 이번 파크골프대회는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천만호‧김온순 예산군지회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로 시작을 알렸다.

전대규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충남노인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면서 “충남은 청양군에 전국 최대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유치하는 등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왼쪽)가 축사,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왼쪽)가 축사,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정낙도 경로보훈과장은 김태흠 도지사를 대신한 축사를 통해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면서 “공이 잔디 위에 구를 때마다 ‘나이스 버디’, ‘나이스 샷’ 같은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도 “오늘 대회를 위해 예산군파크골프협회에서 잔디 관리를 잘해 놓았으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기원한다”면서 “대회 후에는 수덕사를 비롯해 예산군 관광지를 둘러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라”고 말했다.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도 축하인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이곳을 찾아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대회 준비에 헌신해주신 전대규 회장님을 비롯한 노인회 임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장소인 무한천파크골프장은 A‧B‧C‧D 코스로 구성된 36홀(코스별 9홀) 파크골프장으로 잔디의 생육 상태가 전국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코스는 비교적 평이해 남자의 경우 50~55타, 여자의 경우 55~60타 전후를 기록한 선수가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우승후보로는 홈 이점이 있는 예산군지회와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온 아산시지회, 공주시지회가 꼽혔다. 최병국 충남도파크골프협회 사무국장은 경기에 앞서 “날씨가 무더워 예단하긴 어렵지만 60타 내외를 기록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치열한 각축 끝에 종합우승은 무더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천안시지회가 차지했다. 천안시지회의 간판인 권금순, 박종숙 선수는 각각 60타, 62타로 여자부 1, 3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지회 유홍준 지회장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지회 유홍준 지회장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유홍준 천안시지회장은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천안시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자 개인전에서는 홈팀 천만호 선수가 대회 최저타수인 55타로 1위를 차지하며 예산군지회가 전국대회 출전티켓을 획득하는데 힘을 발휘했다. 천만호 선수는 “날씨가 많이 무더워서 변수가 많았지만 컨디션이 좋아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제1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충남 14개 지회에서는 남녀 각 4명씩 구성된 남자팀, 여자팀을 출전시켰다. 선수별로 A코스, B코스를 돌며 총 18홀 경기를 펼쳤다. 동타가 나왔을 경우 B코스 합산 성적으로 따지고 이때도 동점일 경우 B코스 9번홀부터 역순으로 타수가 적은 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또 합산타수가 가장 적은 남녀 1위에게는 각 5점, 2‧3‧4‧5위에게는 각각 4점, 3점, 2점, 1점이 돌아가는데, 남녀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종합우승한다. 만약 동점이 나왔을 경우에는 1위팀을 배출한 팀이 우승한다. 개인전 순위의 경우 따로 치르지 않고 단체전에서 기록이 가장 좋은 남녀 1, 2, 3위에게 돌아간다.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지회 남녀팀은 9월 12일~13일 경기 양평에서 개최되는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에 충남 단체전 대표로 참가한다. 준우승한 예산군지회 남녀팀은 개인전 대표로 나선다. 3위팀의 경우 10월 개최되는 전국노인건강대축제 충남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결과(18홀 기준)

▷단체전 종합우승 천안시지회 ▷준우승 예산군지회 ▷3위 공주시지회, 금산군지회, 태안군지회

▷남자 개인전 1위 천만호(예산군지회) 55타, 2위 이종래(금산군지회) 58타, 3위 장봉수(공주시지회) 60타

▷여자 개인전 1위 권금순(천안시지회) 60타, 2위 이춘자(태안군지회) 61타, 3위 박종숙(천안시지회) 62타

제1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인전 입상자들이 전대규 연합회장(왼쪽 넷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충남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인전 입상자들이 전대규 연합회장(왼쪽 넷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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