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 3사와 협업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
우리은행, 금융 3사와 협업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8.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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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SK증권과 협의체(Finance 3.0 Partners, F3P) 구성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가운데),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이사(사진 왼쪽), SK증권 김신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가운데),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이사(사진 왼쪽), SK증권 김신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 3사와 손잡고 토큰증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삼성증권, SK증권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이사, SK증권 김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은행을 포함한 3사는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과 제도 준수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협력 협의체인 ‘Finance 3.0 Partners (파이낸스 3.0 파트너스, 이하 F3P)’ 구성에 합의했다.

우리은행은 토큰증권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략수립 TFT를 운영하는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삼성증권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기술 역량으로 토큰증권 플랫폼에 대한 기능 검증을 완료하고 관련 블록체인 지갑과 증권계좌 연계 기술도 확보했다. 또한, 토큰증권이 새로운 방식의 자금 조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업체와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증권은 업계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 위한 토큰증권 계좌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발행부터 청산까지 토큰증권 업무 전반을 경험한 업계 유일 증권사이다. 다양한 조각투자사와 제휴를 맺고 토큰증권 발행/유통 시스템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편 토큰증권은 정부의 디지털금융 혁신 국정과제로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STO)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에 따라, 국회가 ‘토큰증권 정책방향 및 개정안’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금감원이 ‘투자계약증권 개정서식 및 향후 심사방안’ 설명회를 여는 등 관련 제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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