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 김태흠 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김호일 회장 등 참석
축구‧파크골프‧당구‧댄스스포츠 등 총 10개 종목서 열전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친목과 우정을 다지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세요.”
충남도와 천안시가 주최하는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가 9월 10일 충남 천안에서 개막했다.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최희택 충남도노인체육회장, 대한노인회 전대규 충남연합회장, 유홍준 천안시지회장 등 충남 시군지회장, 홍문표‧이명수‧성일종·이정문 국회의원, 박경귀 아산시장 등 충남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회 선언, 유공자 표창, 선수·심판 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저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갖춰주고 마음껏 즐기시도록 하는 것이 여러 노인복지 중에서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각 시군에 36홀 이상 파크골프장을 내년까지 건설하려 한다. 특히 청양에는 108홀의 파크골프장을 건설하고 숙박시설을 갖추는 등 우리나라 파크골프의 본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면서 “천안시는 스포츠를 통해 시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복지를 추구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일 회장은 대회사에서 “충남도와 천안시에서 거액을 투자해서 노인체육대회를 열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을 캐치프레이즈로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임원·운영요원 등 7000여명이 참가했다.
당구·댄스스포츠·배드민턴·요가·탁구 등 5개 실내 종목과 축구·파크골프·족구·테니스·게이트볼 등 5개 실외 종목, 총 10개 종목 경기가 천안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한들파크골프장, 아우내체육관 등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