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15일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 20여명이 반려해변 정화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를 진행했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민간단체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정화활동은 여름 휴가철 여파로 생긴 해양 쓰레기를 제거해 청결한 해변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2시간 동안 약 1.5km에 이르는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병, 캔, 비닐봉지 등 여름 휴가철 발생한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바다에서 떠밀려온 스티로폼, 폐플라스틱 등 448kg을 수거했다. 이는 500ml 일회용 페트병 약 4만개 분량으로 수거된 쓰레기는 데이터화를 통해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이종열 롯데홈쇼핑 책임은 “평소에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회사에서 진행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연 3회 이상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