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버산업진흥원’ 출범
‘한국실버산업진흥원’ 출범
  • 김병헌 기자
  • 승인 2009.09.04 16:23
  • 호수 1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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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령친화산업을 총괄하는 민간단체인 ‘한국실버산업진흥원’이 출범한다.

한국실버산업진흥원 준비위원회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4시 문학의집서울에서 창립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의 고령산업정책 및 제도, 인재양성, 정보관리 등을 체계화하고 고령친화산업을 국가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한국실버산업진흥원 준비위원회의 조경훈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실버요양산업학과)는 “현재 우리나라는 정부차원에서 고령친화산업을 총괄하는 통일된 정책기구가 전무한 상태”라며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고령친화산업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지난 5월부터 민간차원에서 정책기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실버산업진흥원은 국내 고령화 사회의 컨트롤타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단체 출범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 임기의 초대원장에는 윤항중 전 육군소장이 내정됐고, 9월 중순까지 고령친화산업 관련전문가들로 이사진과 고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산하에 실버산업연구분과, 주거시설관련분과, 의료요양관련분과, 여가교육정보관련분과, 용구용품관련분과, 금융보험관련분과 등 6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한편 한국실버산업진흥원은 실버산업경영지도사 및 실버산업기술지도사 자격증 발급과 시니어 관련용품 쇼핑물 운영 등 자체 수익사업과 정부의 위탁사업, 기부금 등으로 재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 안산시와 충청북도를 기반으로 고령친화정책을 기획해 진행하고, 향후 전국 권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병헌 기자 bhkim@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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