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여자 200만명 돌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여자 200만명 돌파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10.16 13:20
  • 호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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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시행 5년 8개월만에… 실제 이행은 30만 건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놓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이하 사전의향서) 참여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는 10월 11일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5년 8개월 만에 사전의향서를 등록한 사람들이 200만명을 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치료 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사전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사전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경우, 가까운 등록기관을 방문하여 상담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작성·등록하면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실제 의료기관에서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을 이행한 것은 30만 건에 달한다. 사전의향서 등록기관은 전국 667개소이며,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이행 의료기관은 420개소로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 기관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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