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 TES 워크숍…”첨단 물류기술 현장 적용 가속화”
CJ대한통운, 글로벌 TES 워크숍…”첨단 물류기술 현장 적용 가속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10.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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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印 등 글로벌 4개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 참여…디지털 전환 박차
지난 19일 CJ대한통운이 본사와 글로벌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술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TES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CJ대한통운.
지난 19일 CJ대한통운이 본사와 글로벌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술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TES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글로벌 계열사와의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첨단기술 현장 적용을 가속화한다. 그 일환으로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첨단기술 기반의 성장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TES 워크숍(Global TES Committee)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TES 워크숍에는 CJ대한통운 본사와  미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계열사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첨단 기술 트렌드와 주요 기술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부터는 주제를 IT에서 미래 물류 핵심역량인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영역 전반으로 확대하고, 첨단기술 도입과 시스템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례를 폭넓게 제시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글로벌 기술 리더들은 각 물류 현장에서의 신기술 적용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CJ제마뎁에서는 DPS, V-DAS등 반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창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V-DAS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분류 지원 시스템으로,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베트남 물류 창고에서 작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높은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지게차 및 비전 피킹을 도입해 창고 운영을 효율화한 성과를 발표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경험에 의존해서 계획했던 차량 이동 경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운송관리시스템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김경훈 소장은 “국가별로 물류산업 성숙도가 다른 만큼 현장 상황에 맞춘 기술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더 많은 글로벌 현장에 TES 기반 첨단 시스템과 기술을 전파해 글로벌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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