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실버 포토모델 선발대회
제2회 실버 포토모델 선발대회
  • 김병헌 기자
  • 승인 2009.09.11 13:28
  • 호수 1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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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힘찬 워킹
시니어 포토모델 21팀 선발

포토모델 선발대회가 시니어&장애인엑스포의 가장 큰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킨텍스와 포시니어스가 공동주최하고 실버타운 하남 벽산블루밍 ‘더 클래식’이 주관한 제2회 실버 포토모델 선발대회가 9월 5일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이 대회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층을 선발해 모델 활동의 기회를 제공, 새로운 노인상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 8월 20일까지 95개팀, 102명의 신청접수를 받았고, 방문면접과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53개팀, 58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본선 진출자들은 8월 27부터 29일까지 차밍스쿨에 입교해 미소, 포즈, 이미용 등 기본 모델교육을 받았다. 이어 9월 5일 킨텍스 행사장에서 패션쇼 이벤트를 진행한 후 스테이지1(걷기, 자기소개), 스테이지2(포즈) 등 두 종목에 걸쳐 결선이 치렀다.

실향민 출신의 한 어르신은 본선에 오른 뒤 “이런 멋진 모습을 북에 남아있는 지인들에게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눈물이 앞을 가려 선글라스를 쓰고 나왔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우탁 이사,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박영란 교수, 국제대 방송연예과 한설희 교수 등 6명의 전문가들이 53개팀을 대상으로 경륜, 카메라 적합성, 미소, 스타일, 연기력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결선점수와 온라인 팬 투표 및 현장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진, 선, 미, 러브, 스타일, 미소 등 21팀의 시니어 포토모델이 선발됐으며 수상자 발표와 시상은 9월 16일 잠실에 자리한 벽산 블루밍 ‘더 클래식’ 모델하우스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대회 추진 사무국인 포시니어스(주) 이계현 대표이사는 “지난해보다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져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고령친화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헌 기자 bhkim@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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