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구지회(지회장 한종수)는 10월 10~20일 흥덕·청원구 관내 경로당 이용회원 중 경로당여가문화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경로당 여가문화강사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2024년 여가문화프로그램사업의 방향성 수립 및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 내용은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일반사항, 경로당 이용에 관한 질문, 강사에 대한 만족도, 희망 프로그램 등 총 2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집계 결과, 일반사항에 대해서는 여성어르신의 경로당 이용이 87%로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대다수는 80세 이상 고령으로 집계되어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경로당 이용에 대한 질문으로는 5일 이상 방문이 57%로 노년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경로당에서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 경로당 이용률이 증가하고, 노년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게 평가되었다.
프로그램 강사에 관해서는 강사의 전문성, 수업태도, 진행시간 등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게 평가되었으며, 노래, 체조, 치매예방 및 건강관리 등 다양하고 활기찬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요구했다. 기타 건의 사항으로 새로운 정보 및 상식 전달 등 강사를 통한 정보습득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종수 지회장은 “이번 만족도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사들이 현실적이고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