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지회장 한종수)는 여가문화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370여개소 경로당 회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노인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에게 노인권리 보호, 노인학대 유형, 예방 및 대응방법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으며, 학대 및 인권침해가 의심될 때 신고하고 연락할 수 있는 긴급연락처 등을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노인인구 증가로 노인의 자살률도 높아지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김 모 어르신은 “되도록 경로당에 자주 나와 어울리려고 한다”며 “경로당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만큼은 집 현관 비밀번호, 가족들 연락처 등을 알려주어 위급상황 시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조치해 두었다”고 말해 어르신들의 공감을 받았다.
강사는 "위급상황 시에 119조차도 현관문을 부술 때는 보호자의 동의를 먼저 받게 되어있으므로 주변에 자녀들 연락처를 아는 이웃들이 있어야 함"도 알렸다.
더불어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가지며, 친구·동료들과의 인간관계 유지, 취미활동을 하고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한종수 지회장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노인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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