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술로 콘텐츠 제작 ‘AI 휴먼 스튜디오’ 출시
KT, AI 기술로 콘텐츠 제작 ‘AI 휴먼 스튜디오’ 출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11.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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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휴먼과 AI 보이스 활용…콘텐츠 제작 생태계 활성화 기대
동영상 제작자들이 KT AI 휴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동영상 제작자들이 KT AI 휴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가상인간으로 영상을 만드는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CN AI)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현재 씨앤에이아이는 KT AI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쇼호스트부터 상담사,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대학생, 한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한다. 특히 손동작 등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더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AI 휴먼의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AI 휴먼에 다섯가지 감정(화남, 슬픔, 중립, 침착함, 즐거움)과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말하는 생동감 있는 AI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최대 4K UHD 해상도까지 지원해 더욱 선명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며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일반 고객들을 위한 웹 서비스 외에도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위해 맞춤형 AI 휴먼을 제작해 주는 ‘커스텀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스텀 AI 휴먼은 실존 인물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성별, 연령, 목소리 등 고객이 요청하는 가상인물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위해 촬영부터 모델 생성 및 영상 합성까지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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