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11.20 15:19
  • 호수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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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등 지자체 5곳 선정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보건복지부는 11월 13일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공모 결과, 서울 금천구·송파구, 경남 진주시, 전남 영암군, 전북 익산시 등 기초지자체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장형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자리 유형 중 하나로, 카페나 식료품 제조·판매 등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최대 5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안에 사업단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을 운영한다.

진주시와 서울 금천구는 식사·도시락, 세탁 사업단을 함께 운영하고, 익산시와 영암군은 식사·도시락 사업단을, 서울 송파구는 세탁 사업단을 운영하여 재가노인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본 사업을 수행할 시니어클럽(수행기관)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사업단 공간 무상 제공, 전세보증금 등을 지원했고, 진주시와 영암군은 고령자복지주택 내에서 사업단을 운영하여 재가노인이 식사, 세탁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초 2개의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투자를 고려하여 5개소를 선정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자체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성과를 평가한 뒤 2024년에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단을 육성하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시장형 사업단 운영을 내실화하여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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