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 고갈, 11월 오징어 위판량 전년대비 40% 수준 ↓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동해안 주요 생산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어가 경영난이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자 수협이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국민의힘 의원들 및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오는 12월 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수협중앙회는 전국 오징어 위판량이 11월(1~27일) 958톤으로 전년 동기 2,420톤의 약 40% 수준으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1~11월) 누적 위판량도 23,700톤으로 전년 동기 35,595톤보다 약 33%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은 최근 동해안 어족자원의 감소로 인해 성어기임에도 출항을 포기하는 어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선원임금, 보험료, 이자 등 고정비용의 지속적 지출로 인해 어가경영이 악화되는 상황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동해안의 주요 어종인 오징어 등 자원 고갈로 동해안은 자연재해 수준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동해안 어업인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조업할수 있도록 어업인 지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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