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에 ‘점자로 만나는 세상’개최
SK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에 ‘점자로 만나는 세상’개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12.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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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파일팀, 체계적인 점자 교육 제공…점자 문해력 향상 목표
사진=SK행복나눔재단.
사진=SK행복나눔재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일 시각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점자로 만나는 세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재단 세상파일팀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모인 시각장애 아동/가족 50여 명은 △점자 글짓기 대회 △점자 퀴즈 대회 △골볼 게임 △보행 놀이 △입체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점자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점자 글짓기 대회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쓴 ‘흰 지팡이’ 사행시와 ‘나의 꿈’ 주제의 동시를 낭독해 부모와 관계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는 6~13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점자 학습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점자 교육을 제공, 점자 문해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상파일 팀의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올해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하며 새로운 솔루션으로 점자 일일 학습지 ‘점프 jump’를 개발해 아동의 점자 수준에 따른 ‘단계별 점자 교육’ 및 ‘가정 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저시력 10살 아동의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나 활동이 많지 않았는데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특히 시각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여혜진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팀 매니저는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점자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꾸준히 체계적으로 점자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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