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1대 강원 춘천시지회장에 송덕규 퇴계동분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1대 강원 춘천시지회장에 송덕규 퇴계동분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2.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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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양자대결서 승리… 강원도청 공무원으로 34년간 재직

송덕규 당선자 “경로당 회장 활동비 인상, 노인회관 건립에 힘쓸 것”

12월 5일 치러진 제11대 강원 춘천시지회장 선거에서 송덕규 전 퇴계동분회장이 당선됐다.
12월 5일 치러진 제11대 강원 춘천시지회장 선거에서 송덕규 전 퇴계동분회장이 당선됐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능력있는 지회장으로 회원들을 만나 직접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회장이 되겠다.” 제11대 강원 춘천시지회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송덕규 당선자가 밝힌 포부다. 

12월 5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1대 강원 춘천시지회장 선거에서 송덕규 전 퇴계동분회장이 당선됐다. 

춘천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1월 27일)가 임박함에 따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을 펼쳤다. 

총 대의원 383명 중 35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송덕규 후보가 187표(52.2%)를 획득해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상대후보는 169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2표였다.  

송덕규 당선자는 “여러분의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모든 일에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춘천시내 367개 경로당, 6만여 회원들의 평가와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는 지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당선자는 34년간 공직을 통해 쌓은 경험을 지회 운영과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쏟겠다는 각오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회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소통하는 지회’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송 당선자는 “경로당에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무엇보다 회원들의 의견을 지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행복도우미 시간을 늘리고, 경로당 운영비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재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경로당 회장 수당을 인상하고 총무들의 수당 지급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회 독립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회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노인일자리 창출, 즐거운 놀이문화 형성, 게이트볼 및 파크골프 확대 등을 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진행, 생활 정보 강좌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947년생인 송덕규 당선자(76)는 춘천농고를 졸업하고 강원도청 농산과에서 34년간 근무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가평출장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춘천농고 총동창회 이사, 금산초교 총동문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노인회에서는 2021년부터 퇴계동분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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