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홍성군지회(지회장 조화원)는 부설 3개 노인대학의 2023학년 졸업식을 모두 성황리에 마쳤다.
졸업식은 12월 5일 홍성노인대학(학장 정운희), 6일 홍북노인대학(학장 이승원), 7일 광천노인대학(학장 주호창) 순으로 치렀다.
조화원 지회장은 격려사에서 “한 해 동안 좋은 학장님들의 유능한 강의를 듣고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력있고 건강한 모습으로 졸업을 하시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어르신 대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학업을 마쳐 대견스럽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배움의 시간을 갖도록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희 홍성대학장은 1년동안 배부한 강의 자료를 매일 1장씩 읽고, 노년의 일기를 쓰시라고 당부했다.
이승원 홍북대학장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포용하고, 열정적인 삶과 감사한 마음으로 살면 100세는 거뜬히 사실 것”이라며 후회 없는 삶이 되시라고 강조해 수료생들의 눈물을 적셨다.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은 “어르신 학생들과 한자 교실을 개설해 가르침에 기뻤다”며 잘하는 것 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생활을 권장하며 내년에는 노래교실과 스쿨버스가 필요하다며 군수에 건의하기도 했다.
2023년도 노인대학은 홍성 106명, 광천 116명, 홍북 93명으로 총 3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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