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 시니어 복합문화공간 학리시니어센터 신축 개관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 시니어 복합문화공간 학리시니어센터 신축 개관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2.14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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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지회가 학리시니어센터를 개관했다.
강남구지회가 학리시니어센터를 개관했다.(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황수연 지회장, 조성명 구청창)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 산하의 40년 이상 오래된 구립 경로당이었던 학리경로당(회장 김창규)은 12월 8일 시니어 복합문화공간인 학리시니어센터로 신축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전인수·황영각·안지연·노애자·이향숙 구의원 등 내빈과 황수연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임원, 경로당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오랜 세월 노후화된 구립 학리경로당은 1978년에 지어진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였으나, 강남구청의 지원으로 신축개관한 학리시니어센터는 연면적 468.75㎡,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확대해 1층 북카페, 2층 프로그램실, 3층 할머니방, 4층 할아버지방 시설로 갖춰 개관했다.

센터 출입구에는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을 설치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북카페는 키오스크를 사용해 원하는 음료 메뉴를 구매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도와줄 실버 카페지기를 고용하고,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프로그램실은 생활체조와 힐링요가 등을 배울 수 있고, 내년부터 학기제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학리시니어센터는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여가·문화 서비스, 노인일자리 제공 및 안내 등 복합문화시설 공간으로 바뀌게 됐다.

황수연 지회장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어 마음 아팠는데, 강남구청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을 제대로 모시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다른 노후화된 경로당도 학리시니어센터처럼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지속적으로 잘 협의하여 계속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경로당을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바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권역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미 착공중인 삼성·도곡1동·선정·은곡·재너머경로당도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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