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7대 충남 공주시지회장에 박공규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7대 충남 공주시지회장에 박공규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2.12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출마로 당선… 노인회관 건립, 전국 최초 어르신놀이터 개장 등 성과

박공규 지회장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회장 및 사무장 활동비 인상 노력”

제7대 충남 공주시지회장 선거에서 재선한 박공규 지회장(왼쪽)이 박영일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제7대 충남 공주시지회장 선거에서 재선된 박공규 지회장(왼쪽)이 박영일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7대 충남 공주시지회장 선거에서 박공규 지회장이 재선됐다. 

공주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2월 6일)가 임박함에 따라 12월 1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박공규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박공규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님들 덕분에 당선되었다”며 "행복한 100세 시대 삶을 위해 지회 조직을 강화·발전시키고 임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겠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이 이뤄지고 공약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1년 공주시지회 사무국장에 임용되어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박 지회장은 바로 그해 경로당운영 최우수지회로 선정된 것은 물론, 2012년 전국 종합 최우수지회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2012년 경로당에 한궁을 보급해 현재까지 공주시지회가 충남은 물론 전국대회에서 한궁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충남연합회에서 실시한 각종 시책사업 및 지회 종합평가에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연속으로, 공주시지회가 최우수지회로 선정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지회장에 당선되어 공주시지회의 46년 숙원인 공주시노인회관을 준공하여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향상에 기여했다. 전국 최초의 어르신놀이터 개장, 전국 최초 노인부설 체육회 창단으로 어르신 건강증진에 기여한 것도 큰 업적이다. 무엇보다 경로당 운영비 인상,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박공규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권익 신장 및 조직 강화  ▷여가문화 향상 ▷노인소득증대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확대 ▷노인건강 증진과 문화축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박 지회장은 “어르신 존경 운동을 통해 노인위상을 확립하겠다”며 “경로당 운영비를 현실화하고 현재 5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활동비를 10만원으로 인상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회 사무실 확충과 회원배가 운동에도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경로당시설을 좌식에서 입식으로 현대화한 바 있다. 이번 임기에는 경로당 급식을 위한 부식비를 현실화하고 노인회관 이용과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대, 경로식당 및 휴게실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50년생인 박공규 지회장(73)는 공주중·고와 한국영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 공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을 이수했다. 1969년 공직에 입문하여 공주시 산업개발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충남 도의원을 지냈다. 공주시지회 사무국장으로 7년여 근무한 뒤 지난 2020년 제6대 공주시지회장에 당선됐다. 내무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등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