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연천군지회(지회장 정남훈) 평화누리봉사단(단장 백영성)은 12월 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3년 노인자원봉사 성과보고 및 우수사례발표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큰 영예를 안았다.
평화누리봉사단은 2019년 연천군지회에서 한양뜰봉사단으로 시작해, 2021년까지 3년간 활동하다 2022년부터 평화누리봉사단으로 단체명을 바꾸고 활동 범위도 넓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은 백학면 노곡1리경로당 회원 중 20명으로 67~87세까지 남자 7명, 여자 13명으로 구성돼, 뚝방길 작업을 할 때는 마을 면장과 이장 등의 협조로 30명까지 활동하기도 한다.
백학면 노곡리의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지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걷기길중 하나로, 평화누리 봉사단이 꽃씨를 뿌리고 물도 주고 꽃을 가꾸어 멋진 꽃길을 조성했다.
2022년에는 지역축제인 율무축제에 봉사단원들이 나가 수수부꾸미를 만들어 팔아서 백학면에 15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였고, 2023년는 들깨를 수확해 들기름 20여병을 지회에 기증하여 노노케어 수혜자 중 어려운 이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우수사례발표회에도 경기북부의 대표로 무대에 나가 꽃 가꾸기 재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정남훈 지회장은 행사장 무대에서, 연천의 관광명소와 유적지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며, 전국의 봉사단원들에게 “여행계획이 있으면 꼭 연천에 와 달라”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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