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금산군지회(지회장 양희성)는 12월 28일 금산군청을 찾아가 박범인 군수에게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노인을 위한 성금 6081만3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에는 우리 사회의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마중물이라도 되어보자는 심정으로 지회 산하 11개 읍·면 분회와 346개소 경로당의 1만2000여명 회원이 동참했다.
올해 6081만3000원을 포함한 성금 누적액은 총 1억9586만3000원으로 △2018년 950만원 △2019년 2000만원 △2020년 2350만원 △2021년 3700만원 △2022년 4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을 통해 저소득층 391가구에게 50만 원 상당 우유와 기저귀를 지원한 셈이다.
지회는 지난 2010년 취임한 태진수 전임 지회장 시절부터 가정이 어려운 학생, 노인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에 앞장서 왔다.
또한 양희성 지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때부터 ‘대접받는 노인에서 봉사하는 노인이 되자’는 슬로건을 세우고 매년 11명에게 장학금을 사비로 지급하고 있다.
양희성 지회장은 “인구감소 문제에 공감하고 심각성을 알리고자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정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머니 쌈지돈을 성금으로 흔쾌히 내어주신 노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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