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반신소재학회, ‘보강토옹벽 해설서’ 발간
한국지반신소재학회, ‘보강토옹벽 해설서’ 발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4.01.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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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식 보강토 옹벽 설계 방법 이어 우각부 및 곡선부 보완 대책도 제시
한국지반신소재학회.
한국지반신소재학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재 다양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보강토옹벽의 적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관련 법규 및 기준 정립이 미비한 상태다. 지난 2016년 국가건설기준이 통합된 코드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보강토옹벽도 ‘건설공사 비탈면설계기준’을 근간으로 ‘구조물 기초 설계기준’과 ‘철도설계기준’의 내용을 반영해 ‘KDS 11 80 10 보강토옹벽’으로 새롭게 제정됐다. 

그러나 ‘KDS 11 80 10 : 2021 보강토옹벽’은 기본적인 내용만 선언적으로 제시돼 기준에 대한 해석상의 난해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건설 기술자들이 설계와 시공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사)한국지반신소재학회(회장, 명지전문대학 유승경 교수)는 보강토옹벽의 설계 및 시공에 참여하는 기술자들의 이해를 돕고, 해석상의 이견이 있는 부분을 명확히 하고자, 이번에 ‘KDS 11 80 10 : 2021 보강토옹벽’에 대한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설서에 건설기준이 충실히 설명되도록 노력했으며, 특히 다단식 보강토 옹벽에 대한 설계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피해사례가 가장 많은 우각부 및 곡선부에 대한 보완 대책에 대해서도 설명, 실무에서 일반적으로 잘못 적용하고 있는 보강토옹벽 상부에 차량 방호벽이 설치될 경우, 차량충돌하중에 대한 검토 방법을 부록에서 자세히 소개했다. 

유승경 한국지반신소재학회 회장은 “이번에 발간한 해설서가 모든 건설 기술자에게 유익한 지식과 실용적인 지침 이해를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실무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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