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삶과 죽음
[시] 삶과 죽음
  • 이환채 시인/전남 목포
  • 승인 2024.02.02 11:27
  • 호수 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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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이환채시인/전남 목포
이환채 시인/전남 목포

우리 인간들은 모두 죽는다.

그런데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한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살아있기 때문이며

살고 싶기 때문이다.

 

아니 죽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죽음이 얼마나 편안한 삶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자연의 원리는 끊임없는 변화이니

순리대로 살고 순리대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최선이다.

 

생성과 소멸은 우주 원리로

사람은 우주 원리를

결코 바꿀 수 없다.

가는 것은 가는대로

오는 것은 오는대로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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