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현장 간담회
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현장 간담회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4.02.02 13:15
  • 호수 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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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생활 속 작은 불편 덜어주려 더 노력할 것”

창원시마산지회 동산경로당서 대형빨래 무료세탁 

노인자원봉사단원들 흥겨운 공연에 식사 접대도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김구수 창원시 마산지회장(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김구수 창원시 마산지회장(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있다.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뤘던 큰 빨래를 먼 곳까지 찾아와 빨아줘 고맙고 감사하다.”

지난 1월 30일 경남 창원시마산지회 산하 진전면 동산남여경로당(회장 변재원·강명연)에서 ‘2024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형세탁기에서 부피가 큰 세탁물이 깨끗하게 세탁돼 나오는 걸 보던 어르신이 환한 얼굴로 한 말이다. 

빨래방서비스는 경상남도가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펼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8일 진북면 부평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시행해오고 있는 것이다. 세탁 기간에 교육 및 문화 활동,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날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용범 경남도의회 제2부의장, 대한노인회 신희범 경남연합회장, 김구수 창원시마산지회장, 최한주 진전분회장, 박일현 경남광역지원센터장 등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노인자원봉사단의 흥겨운 연주와 접대 봉사가 눈길을 끌었다. 은하수실버밴드예술봉사단(단장 배한효)이 흥겨운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고, 행복노인자원봉사단(단장 정호덕)은 동산마을(이장 김영근)에서 준비한 떡국을 내빈과 경로당 회원들에게 대접하는 등 식사 준비서부터 마무리까지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와 강용범 경남도의회 제2부의장(왼쪽)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와 강용범 경남도의회 제2부의장(왼쪽)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어르신들의 대형빨래를 수거해 초벌 빨래 후 빨래 차량에 장착된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탈수하고, 건조대에 너는 전 과정을 현장 종사자들과 함께 해보니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곳곳이 다 같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경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수 지회장은 “대형빨래 세탁용 특수제작 차량이 직접 방문해 무료 세탁으로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해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특히 기존의 차량 6대에서 한 대를 더 증차해 지회 산하 경로당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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